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3백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일 5천만 명을 갓 넘었으니까 닷새 만에 4백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1천만 명을 넘어선 뒤 2천만 명 되기까지 44일이 걸렸고요. <br /> <br />4천만 명에서 5천만 명이 되는데 3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추세라면 천만 명씩 늘어나는 간격도 점차 짧아질 정도로 <br /> <br />확산 속도가 확연히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 정상들도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총리 : 스페인 독감의 경우처럼, 제2의 파동이 더 심해질 것입니다. 일년중 하필이면 겨울철 내내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아직 숲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. 우리 모두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고, 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총리 :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서는 날이 나타나고 있어 최대한의 경계심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선이 끝나고 미국에선 연일 1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도 천만 명을 넘어 전 세계 확진자의 5분의 1에 해당하죠. <br /> <br />하루 확진자 수도 어제 16만 명을 넘어,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도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9월부터 조금씩 늘던 확진자 수는 어제 1천5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천9백명 대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유럽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이번 주 초반 2만 명을 넘기더니 최근 이틀간 3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요. <br /> <br />메르켈 총리가 겨울철 대유행을 걱정했던 영국도 2만 명대로 꾸준히 늘더니 어제는 3만 명 넘게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수도 꾸준히 늘더니 어제 유럽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5만 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코로나19 확산세는 겨울철이 되면서 더 거세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륙을 가리지 않고 발병 초기인 올해 봄보다도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도 좀 더 촘촘한 방역 방을 구축해 확산을 서둘러 차단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316432413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